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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아쉬움을 잊게하는 학교 앞 느티나무가 아이들을 배웅합니다.
학교 앞 낙엽도 아이 만큼이나 신납니다.
가을 걷이가 지난 들녘은 마늘심기 품앗이로 한창입니다.
가을로 더욱 아름다워 지는 눈냇골 목욕탕 미술관 지나 봉이 날개를 펴는 구두산 자락
봉우마을에 연신 다닿았습니다.
봉황정 정자 아래 비파, 무화과, 동백, 유자나무를 돌아 옥동까지 이어지는 해안가에서 행복을 담습니다.
그림자따라 학교로 돌아 오는 길, 그렇게 가을이 아이들을 닮아 힘차게 달려갑니다.
마중나온 느티나무가 부드러운 미소로 우리 아이들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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